코로나 이 후 극장에 가지않고 편안하게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건 그 이전보다 훨씬 사람들에게 필요한 세상이 되었어요. 여러사람과 함께 영화를 본다는 것이 시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은 많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때가 된거죠. 블루레이나 OTT등으로 원하는 영화를 필요하다면 그때 그때 볼 수 있게되었는데 그냥 TV 스피커만으로는 영화가 가진 진짜 재미와 감동을 느끼기 어려울 때가 많아요. 게다가 요즘 TV는 슬림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스피커가 안보이게 설계를 하다보니 아무리 좋은 소리를 내준다고 광고를 해도 실제로는 화면크기에 비해 열악한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죠.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 숨 막히는 액션의 웅장함, 그리고 섬세한 감정선의 떨림까지... 이 모든 걸 극장에서 보는 것처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답은 하나.. 바로 멀티채널 사운드에요!
영화관의 감동을 집으로! 멀티채널 사운드가 뭐에요? 🏡🍿
멀티채널 사운드는 쉽게 말해서 여러 개의 스피커를 이용해서 소리를 다양한 방향에서 들려줘서 입체적인 음향 효과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때 경험할 수 있는 사운드에요. 일반적을 집에서 TV로 들을 수 있는 2채널 스테레오는 화면의 좌 우의 스피커에서만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제한적인 음향효과를 낼 수 밖에 없지만, 멀티채널 사운드는 화면에 펼쳐지는 영상에 맞게 나의 앞쪽 뒷쪽 옆쪽 윗쪽에서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마치 영화 속 장면에 내가 실제로 있는 듯한 현실감을 선사하고, 화면에서 벌어지는 액션의 방향, 등장인물의 움직임, 심지어 배경의 미묘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죠.
멀티채널 사운드의 핵심, 채널 구성이 어떻게 되는데요? ⚙️👂
멀티채널 시스템은 여러 가지 채널 구성으로 되어있어요.
극장의 경우 서라운드나 서라운드백 그리고 천정 채널 스피커들을 공간이 크기때문에 여러대를 사용하지만 가정은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채널별로 1개의 스피커를 사용해요.
가정용 멀티채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은 다음과 같고 일반적으로 X.Y.Z 채널 이라고 표현해요.
X : 프론트+센터+서라운드 채널의 총 갯수
Y : 서브우퍼 채널의 갯수
Z : ATMOS 또는 CEILING 채널의 갯수
- 5.1.0 채널: 앞쪽에 3개(좌/우/중앙), 뒤쪽에 2개(좌/우), 그리고 1개의 서브우퍼로 되어있어서 기본적인 입체 음향을 들려줘요.
- 7.1.0 채널: 5.1 채널에 뒤쪽 좌우에 각각 1개의 서라운드 백 스피커가 더해져서 훨씬 풍부하고 세밀한 뒤쪽 음향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요.
- Dolby Atmos/DTS:X: 이건 기존 5.1.0 또는 7.1.0 채널 구성에 천장이나 높이 방향으로 스피커를 추가해서 소리의 움직임을 3차원적으로 표현하는 객체지향 사운드 기술이에요. 비행기가 머리 위로 날아가는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같은 걸 머리 위 스피커를 통해서 진짜처럼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 공간감과 객체의 이동감을 훨씬 극대화 시켜주는 포멧으로 주로 5.1.4나 7.1.6 채널과 같이 표현해요.
멀티채널 사운드 시스템, 구축하는 거 어렵나요? 💪🛠️
멀티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몇 가지 꼭 필요한 것들만 있으면 집에서도 정말 멋진 영화 감상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 AV 리시버: 오디오랑 비디오 신호가 입력되면 실시간으로 디코딩해서 사운드 포멧에 맞게 각 스피커에 소리를 보내주는 멀티채널의 심장이에요. Dolny Digital이나 DTS같은 기본적인 멀티채널 지원 리시버를 구입해서 경험해보고 추 후Dolby Atmos나 DTS:X 같은 최신 오디오 형식을 지원하는 걸로 바꿔 보는 것도 좋겠죠?
- 스피커 세트: 디코딩된 사운드 포멧에 맞게 각 스피커에 소리를 보내줘야하니 소리를 받아서 내줄 스피커가 필요하겠죠. 처음에는 5.1 채널로 시작해서 멀티채널을 경험해보고 나중에 Dolby Atmos나 DTS:X까지 늘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 서브우퍼: 멀티채널 특히 영화 사운드의 생명은 웅장하고 깊은 저음이에요. 일반 스피커와 다르게 저역만을 담당하는 스피커를 서브우퍼라고 부르고 서브우퍼가 있고 없고에 따라 영화의 몰입감이 크게 달라져요.
- HDMI 케이블: AV 리시버랑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같은 기기들을 연결할 때 쓰여요. 1080P 이상의 영상이랑 손실 없는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꼭 필요해요.
- 소스기기: 예전에는 DVD플레이어나 4K또는 1080P 블루레이플레이어등의 물리매체 디스크 플레이어가 멀티채널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소스기기였지만 OTT의 급성장으로 멀티채널 전송이 가능한 OTT 기기 (안드로이드 TV나 애플TV같은 기기들)도 멀티채널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손실없이 극장의 멀티채널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아직은 4K 블루레이플레이어를 따라올 소스기기는 없어요.
※ 참조용 사진 제품은 AI가 만들어준 것이니 참조만 하세요.
멀티채널 사운드로 영화 보면, 감동이 두 배라구요! 🤩🍿
멀티채널로 만들어진 영화를 멀티채널 사운드로 보는 건 일반 TV에서 2채널로 보는 거랑은 완전히 달라요. 마치 영화 속 세상에 내가 직접 들어가 있는 것처럼 현실감 넘치는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고, 감독이나 제작자가 표현하고 싶었던 장면의 분위기를 훨씬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액션 영화의 웅장한 폭발음이랑 쫓고 쫓기는 장면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무서운 영화의 으스스한 효과음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요.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뒤에서 앞으로 이동하는 소리는 장면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감동적인 영화의 섬세한 배경 음악이 장중하게 펼쳐지는 순간 눈물이 핑 돌게 만들기도 하구요.
결국 영화가 그 장면에서 의도하는 바를 제대로 느끼려면 멀티채널이 필수라는거죠.
나한테 딱 맞는 멀티채널 시스템, 지금 시작해볼까요? 🚀
멀티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드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조금씩 알아가고 하나씩 갖춰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어요. 그럼 다음에는 어떻게 멀티채널을 꾸며보는지 써볼게요! 물론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포기해야할 것이 많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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