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씨어터AV

🌪️ 트위스터즈 (TWISTERS, 2024) AV적 리뷰

erudi 2025. 4. 7. 09:54

– 자연의 분노가 몰아친다!
 
1996년 트위스터가 개봉했을 때 극장에서 느꼈던 그 압도감은 아직도 있을 수 없어요. 그 트위스터가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에 의해 후속편을 내놓았죠. 물론 작년이긴 하지만,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중에 그래도 꽤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어요.
물론, 영화의 재미는 트위스터가 얼마나 스크린에서 나를 압도할 수 있는가와, 그에 따른 사운드 효과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에 더 집중되어 있긴 했죠. 극장에서 놓쳤다면 블루레이 감상을 추천드려요.

🎬 영화 개요

  • 제목: 트위스터즈 (Twisters)
  • 감독: 리 아이작 정 (Lee Isaac Chung)
  • 출연: 글렌 파월, 데이지 에드가-존스, 앤서니 라모스 외
  • 장르: 재난,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122분
  • 개봉일: 2024년 7월 19일 (미국 기준)

🧭 줄거리 요약

과거 트라우마를 지닌 기상학자 ‘케이트’와, 감각으로 폭풍을 추적하는 유튜버 ‘타일러’가 거대한 토네이도에 맞서 힘을 합칩니다. 점점 강력해지는 자연재해 속에서, 두 사람은 생명을 건 실험과 구조 활동에 나서게 되죠. 기술과 본능, 과학과 직감이 충돌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그린 작품이에요.

👥 주요 인물 소개

  • 케이트 (데이지 에드가-존스): 전직 폭풍 연구원. 재난으로 인한 과거 트라우마를 지닌 과학자.
  • 타일러 (글렌 파월): 인기 스톰 체이서 유튜버. 직감과 경험으로 폭풍을 추적하는 인물.
  • 조 (앤서니 라모스): 현장 구조대원. 현장에서 두 사람을 돕는 핵심 조력자.

🔍 주요 테마

  • 기후 변화와 인간의 대응
  • 과학과 본능의 충돌과 공존
  • 자연재해 앞에 선 인간의 연대와 용기

🎧 AV 분석

🔊 오디오

  • 사운드 분리도: 재난영화의  맛인 빗방울, 바람, 파편 소리 등 각 음향이 명확히 구분되어 몰입감이 뛰어나요.
  • 고역 표현: 고음대 영역도 꽤 안정적이어서 고역이 찢어지지 않고 선명하게 들립니다.
  • 서라운드 효과: 토네이도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 회오리 바람이 좌우·후방을 휘감는 듯한 입체감이 인상적이에요.
  • 저역 표현: 토네이도에 날아올라 떨어지는 자동차의 "쿵"소리를 비롯해서 토네이도 접근 시의 ‘웅’ 소리등이 가슴을 울릴 정도로 묵직하게 재현됩니다.

📽️ 비디오

  • 촬영: 드론과 헬리캠 활용이 돋보이며 실제 스톰 체이싱처럼 생생해요.
  • HDR 효과: 전체적으로 디지털 느낌이 안나는 필름그레인 가득인 화면이지만, 폭풍 구름의 명암 대비, 번개 번쩍이는 장면 등이 HDR로 극대화돼요.
  • 색감: 대자연의 황량함과 공포가 잘 표현되며, 인물 피부톤도 자연스럽습니다.

💿 UHD 블루레이 평가

🎞️ 영상 품질

4K 해상도에서의 입자감이 훌륭하고, HDR10+ 지원으로 하늘 표현이 극대화됩니다. 화질면에서 거의 레퍼런스급이라 할 수 있어요.

🔊 음향 품질

돌비 ATMOS에 딱인 영화에요. 애트모스 채널 스피커가 쉴새없이 울려대고 사물의 이동감, 공간감등이 잘 표현되었어요. 특히,  폭풍이 다가오는 듯한 서라운드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당연하게도 저음 재생도 탁월해요.

📁 부가 콘텐츠

  • 메이킹 필름
  • 감독·배우 인터뷰
  • 스토리보드 비교 영상

📊 종합 평가표

스토리 ★★★★☆
연기 ★★★★☆
비주얼 ★★★★★
사운드 ★★★★★
재관람 의사 ★★★★☆

📝 총평

《트위스터즈》는 1996년 원작의 향수를 현대 기술로 부활시킨 작품이에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닌, 기후 위기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와 인간 드라마가 잘 어울린 수작이에요.

극장에서 봐야 제맛인 영화로 특히 IMAX나 돌비 애트모스 관람이 최고이지만, 재개봉되지 않는다면 무조건 ATMOS 환경의 홈씨어터에서의 감상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