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하늘이 먼지하나 없이 파란 하루였어요.
말갛게 씻긴 공기 사이로,
내일은 다시 봄비가 온다고 하네요.
조용히 창가에 귀를 기울여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상상을 해봐요.
거리엔 우산이 펼쳐지고
마음에는 어제보다 조금 더
눅눅한 시간만 남을 것 같은...
그래서..
괜스레 내일이 기다려지지 않아요...
비를 싫어해서..
'오늘의 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이 다가는 소리 (0) | 2025.04.27 |
---|---|
몸은 잔다는데 머리는 파티 중 (0) | 2025.04.24 |
습한 하루, 비의 잔상이에요 (0) | 2025.04.23 |
이제 여름인가봐.. (0) | 2025.04.21 |
내일로 미루는 것도 습관.. (0)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