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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 (2022), 외계+인 2부 (2024)

erudi 2025. 4. 24. 00:44

 

"범죄의 재구성"으로 한국 영화계에 등장했던 "최동훈" 감독이 "타짜" "도둑들"의 히트 후 2022년에 연작으로 내놓은 영화에요.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하면서도 산만하지 않게 극을 이끌어가면서도 대사도 감칠맛나게 직접 각본을 쓰기로 유명한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2022년에 1부가 개봉하자 마자 극장에 달려가서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산만하고 정신없기만 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그래서인지 2부는 바로 개봉을 못하고 1부에서의 혹평을 의식해서 재편집을 해서 2024년에 개봉했어요.

2부 공개 전에 1부를 넷플릭스 tVN 등에서 공개해서 2부의 흥행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1부보다 성적이 더 좋지 못했어요.

하지만 2부는 1부보다는 훨씬 깔끔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SF물이 성공하기 어렵긴하지만, 조금 더 편집에 신경을 써서 완성도를 높였다면 더 흥행에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CJ가 투자를 많이 했는데 많이 아쉬워요..

 

그래서인지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UHD bluray나 bluray가 출시되지 않았어요.

다행히 미국이나 유럽에선 출시되었기 때문에 독일 아마존에 주문해서 다시 한번 감상해 보았는데 영화는 조금 아쉽지만

홈씨어터에서 즐기기엔 충분히 좋았어요.

 

🎬 영화 개요

제목: 외계+인 1부 (2022), 외계+인 2부 (2024)
감독: 최동훈
장르: SF, 액션, 판타지
러닝타임: 1부 - 142분 / 2부 - 122분
출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외

📝 줄거리 요약

1부는 고대 고려와 현대를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외계인의 죄수들을 감시하는 인물 '가드'와 인간들의 운명이 얽히는 이야기를 다뤄요. 2부에서는 1부에서 제시된 떡밥과 타임루프의 복잡한 퍼즐이 회수되며, 본격적으로 인간과 외계인의 충돌이 전개되죠.

👤 주요 인물 소개

  • 가드 (김우빈) – 외계 죄수들을 감시하는 관리자
  • 무륵 (류준열) – 고려시대 도사로, 검을 찾기 위해 움직임
  • 이안 (김태리) – 미래에서 온 정체불명의 여성
  • 썬더 (김의성) – 가드의 파트너 AI

🎯 주요 테마

시간 여행, 외계 생명체와 인간의 충돌, 권력에 대한 욕망, 인간성과 기억의 본질 등 복합적인 테마를 다루며, 동양의 신비와 SF 장르를 융합한 독특한 세계관을 구성해요.

🔊 AV 분석

🔈 오디오

  • 사운드 분리도: 격투 장면, 우주선이 날아가고 총알이 빗발치는 등의 장면에서 좋은 효과
  • 고역 표현: 레이저, 전투음의 고음 처리가 조금 둔탁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답답하진 않음
  • 서라운드 효과: 각 채널을 제대로 활용하며 atmos 효과가 좋음
  • 저역 표현: 드론 및 폭발 장면에서는 서브우퍼를 잘 활용하여 묵직한 저음 표현

🎥 비디오

  • 촬영: 고려시대와 미래 도시의 색감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장르적인 매력이 있음
  • HDR효과: 밝은 부분의 하이라이트 효과가 좋아서 푸른 빛과 붉은 톤의 대비가 선명함
  • 색감: 시대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톤 조절이 인상적

💿 UHD블루레이 평가

📺 영상 품질

4K인 만큼 해상도에서 고려시대 의상과 무기, 미래 배경의 디테일을 잘 보여주지만 조금 부드러운 느낌

🔉 음향 품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통해 시간 이동 장면의 웅장함을 극대화하며, 효과음과 대사 ost가 잘 어울어짐

📦 부가 콘텐츠

감독 코멘터리, 메이킹 필름, 배우 인터뷰 등 풍부한 콘텐츠 제공.

📊 종합 평가표

항목 평가
스토리 ★★★★☆
연출 ★★★★★
영상미 ★★★★★
배우 연기 ★★★★☆
사운드 ★★★★★
몰입도 ★★★★☆

🧾 총평

〈외계+인〉 시리즈는 한국형 SF의 한계를 확장한 작품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미장센,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돋보여요. 특히 2부에서 1부의 복선을 회수하며 감정적 카타르시스를 극대화하는 구조가 인상 깊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다만 시간선 구조가 복잡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