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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이 만든 리듬게임, '왁제이맥스'를 둘러싼 이야기

erudi 2025. 6. 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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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왁제이맥스(WJMAX)'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리듬게임을 좋아하거나, 우왁굳 팬덤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귀에 익은 이름일 텐데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팬게임은 놀라울 만큼 높은 완성도와 방대한 곡 수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저작권'이라는 벽에 부딪히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죠.

단순히 게임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저작권 이슈가 왜 발생했는지, 어떤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블로거 입장에서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지를 이번에 알아봤는데요.

🎮 게임 속으로: 왁제이맥스란 어떤 게임인가요?

https://youtu.be/VgZnCWPcwHw

 

왁제이맥스는 우왁굳 팬 커뮤니티인 '왁물원'을 중심으로 배포된 PC 리듬 게임으로, 디제이맥스를 떠올리게 하는 전통적인 노트 낙하 방식의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어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약 250곡이 넘는 곡이 수록돼 있다는 점인데요. 그중에는 왁타버스 오리지널 곡부터, 최신 인기 K-POP 곡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팬층의 폭도 상당히 넓습니다.


🚨 논란의 중심: 저작권 문제는 왜 생겼을까?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던 시점, 문제는 '수록곡'에서 불거졌습니다.

aespa의 'Drama', ITZY의 'WANNABE', (여자)아이들의 'TOMBOY' 같은 곡이 커버 형태로 포함되었는데, 이 곡들은 모두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관리 곡으로, 정식 허가 없이 사용된 것이죠.

이에 따라 음저협은 "해당 게임은 48만 건 이상 다운로드돼 사적 복제를 넘어섰다"며,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판단했습니다.

네오위즈 측도 "로고 및 콘셉트에 대한 허용은 있었지만, 음악 사용까지는 승인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 제작자의 대응과 커뮤니티 반응

게임을 제작한 '심심한모기'는 이 사안에 대해 빠르게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커버곡의 무허가 사용을 인정하고, 일시적으로 해당 곡들을 게임에서 제거한 뒤, 원저작자 측에 정식으로 사용 허가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어요.

이에 대해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립니다.

DC인사이드, FM코리아 등에서는 "팬게임이라도 법은 따라야 한다"는 의견과 "빠르게 인정하고 대응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공존하고 있어요.


🆕 계속 진화하는 게임, '3.0' 대형 업데이트

논란과는 별개로, 왁제이맥스는 활발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3.0 버전에서는 새로운 게임 모드, 배치고사 시스템, 업적 기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며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죠.

이런 점에서 볼 때, 단순한 팬게임이 아닌 커뮤니티 중심의 진화형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왁제이맥스는 그 자체로 팬 문화의 한 단면이자, 디지털 창작물의 생명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저작권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지만, 개발자와 커뮤니티의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죠.

 

저작권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니 저도 여러분도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왁제이맥스...

 

전 보나마나 시작하자 마자 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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